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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해산물 품목 원산지 증명 간소화…소상공인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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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해산물 품목 원산지 증명 간소화…소상공인 수출 지원
관세청, 지원 방안…무역 금융지원 대상 3만9천개사로 확대
태국·캄보디아 FTA 특혜 세율 정보도 제공…해외 공익관세사 위촉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소상공인의 수출 지원을 위해 뷰티·해산물 등 수출 유망 품목의 원산지 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무역 금융지원 대상은 현재 300여개사에서 3만9천개사로 확대한다.
관세청은 19일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출 전(全) 주기에 걸쳐 지원해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우선 소상공인의 수출 신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 유망 품목의 원산지 증명 발급 절차를 간소화한다.
국내 제조에 대한 확인서 등만으로 원산지 증명이 가능한 품목에 립스틱·마스크팩 등의 화장품을 하반기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련 기관의 확인 서류로 원산지 증명을 대체하는 품목에는 마른김·다시마가공품 등 수산물을 추가한다.
금융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해 무역금융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 기업에 더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기업, 수출성장우수기업 등에도 저금리 금융상품과 외환수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무역금융 지원 대상이 329개사에서 3만8천777개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적 FTA 세율과 관세 절감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에서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3개국을 추가한다. 정보는 무역통계진흥원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 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공익관세사를 위촉해 무료 상담 서비스도 하반기 제공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내달 '소상공인 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밀착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도 신규 MOU를 체결해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지속 발굴하고 FTA 활용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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