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24만5천 번 언급"…북한 언급 빈도는 감소 추세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이 가장 많이 언급한 외국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푸트니크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 언론에서 중국은 총 24만5천번 언급됐다.
이어 이스라엘이 12만3천회 언급됐고, 러시아가 7만9천번으로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는 6만4천 번 언급됐다.
올해 미국 언론이 북한을 언급한 횟수는 5천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만 번 언급된 2016년의 절반으로, 2012년과 2004년보다 적은 횟수라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2020년에는 3천400번 언급됐다.
중국은 대선해마다 미국 언론에서 그 어느 국가보다 자주 언급된다고 스푸트니크는 설명했다.
2020년에는 거의 40만번 언급됐고, 2016년에는 21만번 거론됐다.
이란의 경우 2000년 6천600번 언급된 데 이어 2004년 그 빈도가 거의 3배 높아졌고, 언급 횟수는 2008년 2만1천500번, 2012년 4만6천번으로 계속 늘어났다.
하지만 2016년 3만7천700번으로 줄어든 뒤 2020년에는 5만2천500번으로 반등했다 올해 3만6천번으로 다시 감소했다.
스푸트니크는 보도자료와 과학 관련 매체, 국영 언론 등을 포함한 모든 미국 언론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가·인물·주제 등 해당 국가와 관련된 단어가 3번 이상 언급된 게시글을 기준으로 횟수를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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