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상반기 보수는…이종석 유안타 이사 44억 '연봉킹'(종합)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사장 59억원·정일문 한투증권 부회장 30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임은진 조민정 이동환 기자 = 상반기 증권업계 임직원 연봉 1위 타이틀은 이종석 유안타증권[003470] 리테일 전담 이사가 차지했다.
14일 유안타증권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종석 이사는 44억3천700만원, 신승호 차장이 23억5천800만원으로 궈밍쩡 전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19억5천만원)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궈밍쩡 대표이사(19억5천만원)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종석 이사의 경우 투자전담 계약직으로 연간 급여 총액이 2천600만원이지만 리테일 개인 성과급 44억9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금융맨이 됐다.
유안타증권은 주식 위탁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직 임원을 통틀어서는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전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해 59억1천600만원의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퇴직금 48억9천800만원, 급여 1억3천800만원, 상여 8억6천만원, 복리후생비 2천만원을 수령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 전 사장의) 이번 퇴직 소득은 19년 간 회사 재직 기간 동안 쌓인 퇴직금 7억8천만원과 2011년부터 본인이 적립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일시 수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윤 현 대표이사는 급여 1억5천만원, 상여 12억5천700만원, 복리후생비 700만원 등 14억1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 19억6천462만원, 금융지주에서 6억2천5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보수는 25억8천962만원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30억8천267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급여 2억7천880만원과 상여 28억387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7억6천778만원을 받았다. 이는 급여 4억2천380만원, 상여 3억4천398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와 함께 배영규 고문은 11억8천75만원, 한우준 투자공학2부 부장은 10억444만원, 이인석 상무보는 9억941만원을 받았다. 한 부장은 급여가 8천467만원, 상여가 9억1천977만원이다.
양홍석 대신증권[003540] 부회장은 11억3천400만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5억1천2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이어룡 회장은 12억3천500만원, 박용재 상담실장은 5억6천600만원을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안석철 그룹대표(전무)가 18억1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정민 센터장(상무) 14억1천300만원, 허관 본부장(상무) 13억4천300만원, 임태훈 본부장(전무) 12억4천300만원, 곽일환 본부장(상무보) 11억1천만원 순이었다.
메리츠증권에서는 황태영 전 구조화투자본부장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40억5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8천333만원, 상여 11억6천만원, 기타 근로소득 2억7천397만원에 퇴직소득 25억3천366만원 등이었다.
장원재 사장은 급여 2억5천만원, 상여 10억 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등 총 13억4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KB증권에서는 김성현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11억9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영칠 전문영업직은 김 이사를 제치고 14억6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천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에 상여로 14만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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