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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교외 1천300만㎡ 스마트 무인농장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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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교외 1천300만㎡ 스마트 무인농장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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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교외 1천300만㎡ 스마트 무인농장 전환 추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가 교외 1천300만㎡ 땅을 무인기(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무인 농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하이 푸둥구 정부는 내년 말까지 2만 무(畝·1무는 약 666.67㎡) 규모의 완전 자동화 농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2만 무는 1천333만㎡ 규모로,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4배 크기다.
해당 농장에서는 인간 노동력이 배제되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보틱스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전 자동화 생산을 구축한다.
상하이는 올해 말까지 8개 마을에 걸쳐 1만2천 무 규모의 스마트팜을 건설하고 내년 말까지 나머지 8천 무 규모의 스마트팜을 완공할 계획이다.
상하이는 무인 농장들이 지능형 트랙터, 파종 기계, 스마트 스프레이, 무인기 등을 갖출 것이며, 중앙 클라우드 플랫폼이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인 농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경우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MP는 중국이 무역 불확실성 속 식량 안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상하이가 신기술을 활용한 야심 찬 무인 농장 실험 계획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공학원의 뤄시원 농업 엔지니어는 지난달 관영 신화통신이 출판하는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현대 농업에 대한 비전은 '농부는 도시에 살고, 전문가는 농장에 지내면서, 쟁기질하는 소는 은퇴하고, 철(iron) 소는 일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관리들이 종종 인용하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 70년간 중국의 쌀 생산량은 3배로 증가했지만 옥수수나 대두 같은 다른 작물의 단위당 수확량은 미국의 약 60%에 불과하다.
상하이는 중국 최고 도시 중 하나이지만 자체 수요 6분의 1에 해당하는 곡식만을 생산한다.
한편,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에서도 국영 치싱 농장 내 1천 무(약 66만6천㎡) 규모 무인 시범 농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경제일보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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