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8% 증가…전문의약품 성장·에스테틱 사업 수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2천97억원으로 같은 기간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으로 1% 증가했다.
자회사 휴메딕스[200670]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위탁생산(CMO)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메딕스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매출액은 459억원으로 1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62% 증가한 119억원이었다.
휴메딕스는 유럽·러시아·동남아시아 등 지역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263920]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매출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13%, 60%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수주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61억원, 매출 141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영업이익 8억원, 매출 15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243070], 휴메딕스는 지난해에 이어 중간 현금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간 배당 총액은 100억원으로, 휴온스글로벌 34억원(1주당 275원), 휴온스 36억원(1주당 300원), 휴메딕스 31억원(1주당 300원)으로 책정됐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별 수익성 제고 및 경쟁력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 부문별로 국내외 생산 시설을 증설 중이며,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통합 R&D 센터 건립으로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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