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천4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해외부문, 수익성 개선 견인"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천4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공공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한 결과"라며 "특히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 주요 해외 그룹사·법인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1천179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7.7%에 달한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총포괄이익은 130억원으로 이익률 11%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해외 총매출은 20% 증가했고 총포괄이익은 10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공장, 에너지 인프라,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등 유망한 분야의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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