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 4개월 연속 월 4만건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최근 4개월 연속 월 4만건을 넘어섰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만3천3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4만233건) 10개월 만에 거래량 4만건대를 회복한 뒤 4월(4만4천119건)과 5월(4만3천278건)에 이어 4개월째 4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이 월 4만건을 넘어선 것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8∼11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작년 12월에는 2만6천934건에 그쳤지만, 올해 1월 3만2천111건으로 3만건대를 회복했고, 4월에는 4만4천119건을 기록했다.
6월 기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1만2천683건)였으며, 서울(6천150건), 경남(3천55건), 인천(2천567건), 부산(2천369건), 충남(2천182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반면, 세종(472건)과 제주(185건)는 거래량이 1천건 미만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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