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네이버, 하반기 광고·클라우드 실적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12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하반기 DA(디스플레이 광고)와 클라우드의 실적 측면 상향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늘어난 2조6천105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4천7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효진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라며 "11월 피드 도입 및 인공지능(AI) 최적화로 성과형 광고 성과가 뚜렷했고 핀테크 부문은 외부 결제 비중이 전체 50%를 초과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상반기 뉴로 클라우드나 인텔 등에서 발생한 AI 부분이 커지며 하반기 매출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홈피드, AI 최적화 도입으로 3분기 DA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며 "메타·유튜브에 뺏기기만 했던 온라인 광고 점유율을 재차 가져오면서 유기적 성장을 기대하던 투자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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