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CJ대한통운, 운송 업종서 주가 방어력 가장 높아"
<YNAPHOTO path='C0A8CA3C0000015DA6E75DF7000CDCCA_P2.gif' id='PCM20170803000629887' title='CJ대한통운 새 CI' caption='[CJ대한통운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000120]이 "현재 운송 업종에서 주가 방어력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5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최고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모든 사업부에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화 투자와 고도화된 물류 기술이 시장보다 2∼3년은 앞서가고 있기에 가능한 성과"라면서 "알리와 테무, 네이버와 신세계[004170], 그리고 수많은 버티컬 플랫폼 업체들이 CJ대한통운을 협력 파트너로서 찾게 되는 이유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모멘텀이 당장에는 부족하다는 점이었다"면서도 "최근 증시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방어주 선별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11년 연속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데 주가가 2월 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했다"며 "택배 1위 시장 지위와 물류 자동화 경쟁력을 과도하게 저평가하고 있어 투자 기회로 추천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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