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영업이익 71억원…작년 동기 대비 478%↑(종합)
시장 전망치 45% 하회…티메프 대손충당금 46억원 반영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샘[0092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8.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9억원을 45% 하회했다.
영업이익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손실 46억원이 반영됐다.
한샘은 2022년 3분기 경기 침체 여파로 영업 적자를 기록한 뒤 작년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2분기 매출은 4천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부동산 건설 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샘은 설명했다.
순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9천639억원으로 2.0% 줄었다.
한샘 관계자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 등이 성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정상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이날 1주당 1천58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2분기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지급일은 오는 23일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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