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은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1만3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128개 기관이 참여해 1천2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40억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1천246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001720] 관계자는 "국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엠83은 설립 후 단기간 내 업계 최상위권을 달성한 점, 타사와 대비되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유럽 VFX 업체 인수에 사용해 북미,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인수 업체와 협력해 VFX 기술을 고도화하고 할리우드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83은 이달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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