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도심서 주말 연일 총격 사건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지난 주말 이틀간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5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브뤼셀 행정구역 내 안데를레흐트 지역에서 젊은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아직 용의자 신원이나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3일 오후에는 브뤼셀 대표 관광지인 그랑플라스와 브뤼셀-미디 기차역 사이에 있는 광장 인근에서도 총격 사건이 나 1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벨기에는 총기 소유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총격 사건은 흔하지 않다.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은 이날 재외국민보호 안전공지를 통해 "인근 지역 방문 시 신변안전에 유의하고 밤늦은 시간의 외출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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