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인천공항-명동 무료 직통버스 도입…하루 3회 운영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 올리브영 매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CJ올리브영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부터 명동까지 하루 3회 편도로 운행하는 무료 직통버스 '올영 익스프레스'를 이달 1일 시범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에서 하차한다.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을 위한 혜택으로 매달 K-뷰티 대표 인기 상품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명동 내 6개 올리브영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모은 올리브영 바우처도 지급한다. 올영 익스프레스는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꼴로 자사 매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이고, 이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알리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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