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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비상' 신협,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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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비상' 신협,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 설립
"900억원 추가 출자해 건전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최근 연체율이 급등 중인 신협중앙회가 지난 1일 부실채권(NPL)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게 된다.
조용록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개별 조합이 보유 중인 NPL을 KCU NPL 대부가 대량 매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협 부실채권을 신속히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말 3.63%였던 신협 연체율이 올 들어 6%대까지 급등함에 따라 전사적인 지원책을 실행하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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