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삼성의 금융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가 미국의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텍트 AI'(Protect AI)에 투자한다고 이 스타트업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는 '프로텍트 AI'가 최근 4억 달러(약 5천484억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고 진행한 6천만 달러(822억원) 펀딩에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과 함께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텍트 AI'는 아마존과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각 기업이 머신러닝 및 AI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스타트업은 "더 많은 기업이 자체 AI를 구축하고 이를 프로세스에 통합함에 따라 시스템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 스완슨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의 모든 대기업이 AI 보안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분야를 선도하고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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