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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유치 올인…'한국형 홍보대사'도입에 항공권 2+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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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유치 올인…'한국형 홍보대사'도입에 항공권 2+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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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유치 올인…'한국형 홍보대사'도입에 항공권 2+1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3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리멍옌 대만 교통부장(장관)은 전날 언론간담회에서 대형 자연재해로 관광객이 감소했다면서 대만 방문 관광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 부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가 1천만명 정도지만 지난 4월 동부 화롄을 강타한 규모 7.2의 지진과 태풍 개미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대만 방문 관광객이 430만명인 것으로 누적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 자연재해로 올 상반기에만 약 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대만 방문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대만 관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차원에서 안전성에 대한 국제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의 관광 홍보대사와 유사한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내달부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대만행 항공권 '2+1', '3+1행사' 및 고속철도(THSR) 탑승권 '1+1행사' 등 여행객을 위한 각종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 부장은 8~14명 규모 해외 단체 여행객에 대한 보조금을 2박3일인 경우 기존의 1만 대만달러(약 41만원)에서 2만 대만달러(약 83만원)로, 6박 7일인 경우 2만 대만달러에서 3만 대만달러(약 125만원)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진이 일어났던 화롄 지역에서 1박을 하는 경우 4~49명 규모 단체여행객에는 3만 대만달러 보조금을, 50인 이상인 경우에는 단체여행객마다 5만 대만달러(약 209만원)를 보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만에서 열리는 전시행사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이 행사 전후로 대만을 여행하는 경우 지급하던 보조금을 현행 1인당 최고 2천 대만달러(약 8만원)에서 1일당 2천 대만달러 지급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예쥐란 대만관광협회장은 지난 1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이 11만3천192명으로 외국인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대만 여행객도 9만2천806명에 달한다고 최근에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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