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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반도체, 엔비디아와 동반 약세…한달새 2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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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반도체, 엔비디아와 동반 약세…한달새 2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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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반도체, 엔비디아와 동반 약세…한달새 27% 하락
BNK증권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낮춰야"…매수→보유 하향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042700]가 3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 30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장보다 4천500원(3.5%) 내린 12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는 한미반도체는 이달 들어 27% 하락했다. 지난달 14일 최고가를 찍은 19만6천200원과 대비해서는 36% 하락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7.04% 급락한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열풍 과열 우려와 맞물려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가 아닌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따른 여파였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론 등에 HBM 제조 장비 TC 본더를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천800원(0.95%) 내린 18만7천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24만1천원 대비 강한 조정을 받고 있다.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한 증권사 리포트도 나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분기 최고 OPM(영업이익률)인 44.9%를 달성했고, 신규 고객 마이크론으로부터 수주가 증가해 이로 인한 하반기 실적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전히 실적은 좋지만, 향후 수주 모멘텀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실적 호조에도 이제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를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증권가에서 투자의견 '보유'는 사실상 매도 리포트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만큼 매도 리포트가 희박하고, 매수 의견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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