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잉글랜드 북서부서 흉기난동…최소 8명 부상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머지사이드 지역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리버풀 북쪽에 있는 도시인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무장 경관들이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흉기를 압수했으며 추가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트 응급 서비스는 최소 8명이 자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고 전했다.
용의자와 피해자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AP 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어린이로 보이는 피해자가 몇 명 있었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끔찍하고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피해를 본 모든 이를 위로하며 신속히 대응한 경찰과 구급대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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