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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재결제 고객, 환불 못 받으면 포인트 보상(종합)
지원 대상 약 9천명·80억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차민지 기자 = 교원그룹은 티몬·위메프를 통해 교원투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취소 후 재결제하고 티몬·위메프로부터 최종 환불을 받지 못하면 교원그룹 포인트로 보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원그룹 포인트로는 전 계열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보상안의 지원 대상은 약 9천명으로, 금액으로는 80억원에 달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투어에서 대응책을 발표했으나 환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원투어는 이날 티몬·위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재계약 고객에 대해 분할 결제와 사전 예약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교원투어는 오는 29일부터 출발이 임박한 상품 중 고비용 상품을 재계약할 경우 50%를 먼저 결제하고 여행이 종료된 뒤 30일 안에 잔금을 치르는 분할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출발 일정에 다소 여유가 있는 9월 출발 상품 고객을 대상으로는 사전 예약금 제도를 도입한다. 사전 예약금은 상품가의 일부만 결제하고 여행 출발 전 잔여 금액을 결제하는 식이다.
교원투어는 오는 28일까지 출발 예정 고객의 경우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여행을 보내고 있다.
29일 이후 출발 고객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과 동일한 여행 서비스를 이행할 계획이다.
kaka@yna.co.kr,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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