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한국 금융 맞춤형 AI 개발…무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BC카드는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리드와 협업해 지난 6개월간 연구 끝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만든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다.
LLM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딥러닝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ama3)을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능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 지식 정보까지 탑재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LLM은 8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이 모델은 20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한다.
BC카드 강대일 상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산 금융 지식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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