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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인근 5개현 식품 대상 전면개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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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인근 5개현 식품 대상 전면개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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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인근 5개현 식품 대상 전면개방 나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보건당국이 지난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수입 금지 조처가 내려진 후쿠시마 인근 5개 현 식품에 대한 전면 개방에 나섰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쿠시마현 등 5개 현의 식품 수입 통제 전면 해제와 관련한 입법 수정안을 앞으로 60일 동안 입법 예고해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서는 야생 날짐승과 길짐승 고기, 버섯류 등 기존 금지 품목은 원산지와 방사능 검사 증명 등 이중 증명 관리와 전수검사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대 5개 현 식품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린진푸 식약서 부(副)서장은 국제적으로 일본 식품 규제에 나선 국가(지역)가 53개에 달했지만, 현재는 49개 국가(지역)가 감소해 대만, 한국, 중국, 러시아 정도가 수입 중단 또는 방사능 및 원산지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 개방 조처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본 식품 수입 규제 조치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인 대만 소비자기금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전면적인 수입 금지 해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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