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24일 서울 강남점에 문을 연 미국 목욕용품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 국내 1호점이 목표 매출의 두 배가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에 만들어진 배스 앤 바디 웍스는 250종이 넘는 다양한 향의 바디워시와 로션, 스크럽 등 바디케어 제품과 양초 등 방향 제품을 판매한다.
배스 앤 바디 웍스는 북미와 유럽 등 43개국에서 2천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권을 단독 확보해 '깅엄'과 '샴페인 토스트' 등 57종의 향기를 가진 제품 3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배스 앤 바디 웍스 1호점이 문을 연 지 두 달도 안 돼 인기 품목의 초기 물량이 완판돼 목표 매출의 18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고객 중 84%가 여성이고, 이 중 20∼40대가 72%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배스 앤 바디웍스 제품을 SSG닷컴(쓱닷컴)과 시코르닷컴, 에스아이빌리지 등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배스 앤 바디 웍스 제품은 앞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편집숍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신세계백화점 최인진 코스메틱·잡화 담당은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 배스 앤 바디 웍스가 오픈 두 달간 20·40대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배스 앤 바디 웍스 매장 확대를 통해 국내 프래그런스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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