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상반기 환전 거래 금액이 309%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실시간 시장 환율로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시간 환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전 거래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대처에 제한이 있었지만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제공 후 환전 거래 건수 및 환전 거래 금액이 대폭 상승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환전 가능 시간 중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0시 15분까지 30분간 거래가 제한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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