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수입은 각각 3.6%·2% 늘어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올해 6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6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천78억5천만달러(약 42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는 로이터의 시장전망치(8.0%)와 전달(5월) 수출 증가율 7.6%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6월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2천88억1천만달러(약 287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수입은 로이터의 시장전망치(2.8%)는 물론 전달 증가율(1.8%)을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중국의 6월 전체 무역 규모는 5천166억6천만달러(약 712조원)로 작년 6월에 비해 3.9% 증가했다.
6월 무역 흑자는 990억5천만달러(약 136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수입은 2.0%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상반기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했다.
xing@yna.co.kr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