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기술인 간담회…"K-원전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협력사 기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부터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감과 금융, 기술경쟁력, 미래 먹거리, 해외 진출 등 5가지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 방안'을 진행 중이다.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운영은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다.
지난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거상정공, 삼부정밀, 영진테크윈 등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과 관리자 3명이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에선 정연인 부회장과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이 자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에서 품질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 명장들과 함께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자신들이 제작한 제품의 설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영진테크윈 류인태 차장은 "현장 기술인들끼리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다"면서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 협력사 기술인들의 노력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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