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가 6만원…시총 3.5조 '대형 게임주' 입성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1일 확정했다.
시프트업은 이날 공시에서 공모 주식 725만주로 모두 4천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시프트업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4천815억여원으로,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259960],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에 이은 4위 규모다.
시프트업은 2∼3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11일 상장한다.
앞서 시프트업은 공모가 희망 범위를 4만7천∼6만원으로 제시했고, 이 범위를 넘지 않는 선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시프트업은 스타 개발자 김형태씨가 창업한 게임 개발 업체다.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게임기) 작품 '스텔라 블레이드'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해 새 '게임 대형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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