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양자 기술 관련 석학과 국내외 학계, 기업계 인사 및 일반인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국제적 혁신을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이동통신 3사가 총출동했다.
SK텔레콤[017670]은 25일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 전시관을 운영하며 양자 분야 기술·부품 기업들과 설립한 연합체 'X Quantum'(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과 퀀텀', '일상 속의 퀀텀' 등을 테마로 양자 기술·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통신망 인프라 기업 노키아도 SK텔레콤 부스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신호 스위칭을 제공하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를 선보인다.
KT[030200]는 '미래를 위한 키, 퀀텀'을 주제로 유·무선 및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통신 설루션을 제시하고 상용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해 지난해 2km 구간에서 성공한 무선 QKD 시스템을 시연한다. KT는 국내 최장 거리인 10km 전송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에 쓰이는 '퀀텀 드론',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을 방어하는 '퀀텀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 '알파키'(Alphakey)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에도 연동이 가능한 이 기술의 베타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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