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는 일본 에너지·소재 기업 이데미쓰코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OLED 발광층 재료인 붕소계 블루 도판트 및 붕소계 블루 호스트 재료 관련 기술과 특허를 활용, 신규 재료를 공동 개발하고 재료 평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911년 설립된 이데미쓰코산은 형광 청색 재료 등 OLED 재료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및 TV 제조사를 고객으로 뒀다.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는 2020년 SK㈜ 머티리얼즈와 일본 JNC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붕소계 블루 도판트에 대한 원천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OLED 고객사에 통합 설루션을 제공한다.
하정환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 대표는 "이번 MOU로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가 더 큰 성장을 모색할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했다"며 "양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OLED 산업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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