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백신 공정의 실험·설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IT 최적화 시스템 'ADO'를 구축해 백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ADO는 AI를 활용해 연구원이 직접 분석하기 어려운 공정 설계상 다양한 변수를 예측해 정확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실제 진행해야 하는 실험 횟수를 줄여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백신 개발 공정에 AI가 도입된 건 이번이 국내 최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황재선 디지털혁신실장은 "R&D, 생산, 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선진화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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