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지역상품 강화…제주 아침미소목장 생크림빵 출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세븐일레븐은 각 지역 우수상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하고 제주도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우유생크림빵'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우유생크림빵(65g)을 여름철 시원한 냉동 디저트 제품으로 최근 출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인 제주 아침미소목장은 젖소를 자유 방목해 키우면서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8월부터 이 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아이스크림 각 3종을 제주도 내 점포 가운데 약 50곳에서 판매해왔다.
이들 점포의 요거트 카테고리 매출은 아침미소목장 제품 판매 후 60% 이상 늘었다. 구매자의 70%는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유제품 판매 점포를 100개 이상으로 눌리는 한편, 아침미소목장 아이스크림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 등 3개 키워드를 기반으로 지역 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군산혜미명인식혜와 문경오미자에이드 등 전국 각지 농산물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PB(자체브랜드) 파우치에이드 음료는 지금까지 800만개를 팔았다.
세븐일레븐이 취급하는 지역 특산물은 경북 영천 마늘과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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