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 오스트리아 개최…각계 행사지원 총력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오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앞두고 정부와 재계, 재외동포단체 등이 머리를 맞댔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수도 빈의 한식당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지원협의회를 열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과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회장, 박지승 오스트리아 지상사협회장, 지희진 전통요리협회장 등 정부 및 경제단체, 재외동포 단체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 대회는 해외의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이 튼튼한 협력망을 구축해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수출 상담과 취업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업 성과를 유도하는 행사다.
28번째로 개최되는 10월 대회는 유럽에서 열리는 첫 행사다. 세계한인무역협회에 속한 해외 한인 바이어 1천200여명이 국내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만난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현지 바이어를 포함해 3천여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함 대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코트라와 지상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행사 기획과 준비, 진행 등 전 과정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 간 매칭과 실제 수주 성사 등 성과를 끌어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스트리아 정부 및 현지 상공회의소 등과의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기업과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고, 한인 단체들도 물심양면으로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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