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90%가 구독서비스 이용…1인당 평균 4개"
롯데멤버스 조사…20∼40대가 주도, OTT 이용률 가장 높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멤버스는 국내 소비자 90%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구독 수는 평균 4개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트렌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구독 서비스 이용률은 89.4%였다. 10명 가운데 9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가 각각 94.5%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93.0%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81.0%)와 60대(84.0%) 역시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구독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62.5%였다.
이어 쇼핑 51.2%, 음원 49.7%, 가전·가구 30.7%, 도서·웹툰 28.8%, 식음료 22.1% 등의 순이었다.
고객 1인당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 수는 평균 4.0개였다. 30대(4.6개)와 20대(4.5개), 40대(4.3개)가 가장 많았고 50대(3.6개)와 60대(2.8개)는 평균을 밑돌았다.
구독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잘 끊지 않는 성향도 보였다. 고객 10명 가운데 7명은 구독 서비스를 해지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음원 구독 서비스의 경우 3년 이상 장기 구독 이용자가 43.7%로 절반에 가까웠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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