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63.92

  • 19.82
  • 0.72%
코스닥

858.95

  • 0.01
  • 0.00%
1/2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전체 인력의 14% 해고 착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전체 인력의 14% 해고 착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전체 인력의 14% 해고 착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픽사)가 전체 인력의 약 14%를 해고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약 175명의 픽사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짐 모리스 픽사 사장은 스튜디오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에 다시 집중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기로 하면서 이번 감원을 결정했다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설명했다.
앞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75억달러(약 10조2천375억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전사적으로 8천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또 아이거 CEO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편수를 줄이고 양보다 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기조 아래 픽사는 지난해 6월 75명의 인력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 더 큰 규모의 감원을 단행하게 됐다.
앞서 디즈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극장 개봉 수입이 대폭 줄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고, 픽사는 그 기간에 3편의 애니메이션을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했다.
이후 픽사가 지난해 6월 극장에서 개봉한 장편 '엘리멘탈'은 한국에서 호평받았지만,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 2천960만달러(약 404억원)의 저조한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전 세계 흥행수입 총액은 4억9천644만달러(약 6천776억원)였다.
픽사는 다음 달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 '인사이드 아웃 2'를 개봉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