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거래 회복세…3월 거래량 7개월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1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9천957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 건수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8월 9천957건에서 9월 8천911건, 10월 7천212건, 11월 5천842건, 12월 5천648건 등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가 올해 1월 7천815건, 2월 7천556건, 3월 1만106건 등으로 올해 들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의 체감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90.4로 전월(69.7) 대비 20.7포인트나 오르면서 9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달 전망지수는 90.9로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개통과 같은 경기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개발 호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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