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분할 신설 지주사 사명 'HS효성'으로 확정
내달 14일 임시주총서 '분할계획'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효성은 분할 신설 지주회사 상호를 '효성신설지주'(가칭)에서 'HS효성'으로 변경해 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신설 지주회사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이끈다.
㈜효성은 회사 분할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분할재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9일 재상장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효성은 다음 달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 자로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법인 HS효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이 회장이 맡는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의 자회사를 둔다.
분할 후 존속회사 자본금은 867억원, 신설회사 자본금은 186억원이다.
이는 ㈜효성이 분할기일 전에 소각 예정인 자사주 60만4천691주를 반영해 산정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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