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과학영재 30명에 과학자 일대일 멘토링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우수 과학자 멘토링과 과학강연을 제공하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청소년과학영재사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1·2학년 학생들에 한림원 회원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멘티로는 학교 추천 학생 중 30명이 선발됐으며, 비수도권이 13명, 일반고 23명, 여학생 12명 등 균형 있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멘토로는 조열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등 석학 14명과 윤효재 고려대 교수 등 차세대 과학자 1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8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5개월간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이공계 기피, 의대 쏠림 등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과학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연구의 즐거움과 가치를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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