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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개장…호남권 물류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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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개장…호남권 물류 거점 마련
관세청, 개장식 개최…화물 단속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호남권의 통관 물류를 담당할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가 30일 공식 개장했다.
관세청은 이날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는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을 통관·처리하는 시설이다. 새만금에 있는 군산물류센터에 자리 잡았다.
연간 600만건 이상의 특송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검색기, 마약탐지기 등의 최신 감시장비를 갖췄다.
그간 군산세관은 자체 통관시설이 없어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 물량을 평택·인천으로 보내,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위험 관리를 하기 어려웠다.
관세청은 이번 특송물류센터로 입항지에서 즉각 물품을 검사해 위험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운송업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물류비 절감 등도 기대 요인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의 개장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세청은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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