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 장애인의 날 맞아 시각장애아동과 문화·체험 봉사
기재차관·정해인 등 참여…관객참여 공연·산책 등 활동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아동들과 관객참여 공연, 산책, 체험학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의 제약을 딛고 학업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과 복권 홍보대사 겸 봉사단장인 배우 정해인,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김 차관은 아이들과 공연에 참여해 놀이 활동과 퀴즈 이벤트를 함께하며 다가올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후 산책, 촉감놀이 등 체험학습을 통해 소통과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김 차관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밝고 꿋꿋한 아이들의 모습에 희망과 위안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주거 편의·학습 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아동 사회 적응력 향상 등 장애인복지사업에 올해 2천102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