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 치료제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HK이노엔[195940]은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7개 국가에서 높은 영업력을 갖춘 타부크제약은 해당 지역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케이캡은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해외 45개 국가에 진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이번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통해 파머징 마켓(성장 가능성 높은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고 말했다.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은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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