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행안부, ASF·럼피스킨 방역 실태 점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4∼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행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시·도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경기 파주시, 강원 철원군 등 12개 시·군에서 ASF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이 중 8개 시·군에서는 럼피스킨 백신접종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접경 지역 등 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럼피스킨 접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ASF뿐 아니라 럼피스킨 방역 관리 상황도 살펴보기로 했다.
점검반은 양돈농장의 ASF 방역, 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접종, 매개 곤충 방제, 소독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도록 하고, 규정을 위반한 농가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는 ASF 농장 발생 최소화와 럼피스킨 비발생이 목표"라며 "지자체와 농가에서는 선제적인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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