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참가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설루션을 지원한다.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생 참가자들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 다음 달 24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웹사이트, 모바일앱, 클라이언트 SW 등 IT 기반 서비스 제공업체 등 최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는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정보보안 시급성, 컨설팅 효과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 8월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버그바운티'(Bugbounty)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각 기업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 전문가 등 현직자와 대학생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멘토링 등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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