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차관보, 14∼16일 중국 방문…"미중관계 책임있게 관리"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최근 정상 간 통화 등을 통해 대화 모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가 오는 14∼16일 중국을 찾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라 베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동행한다.
두 당국자는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회담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통화에서 고위급 외교와 실무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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