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8∼14일 방미…바이든과 정상회담·일본계 기업 시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14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5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 임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한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해 현지 일본계 기업을 시찰하고 일본어 학습자들과도 만나며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일정과 관련해 "수도 워싱턴DC뿐만 아니라 지방도 방문해 양국 관계가 폭넓은 층에 의해 지지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일본 기업에 의한 현지 투자,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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