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첨단산업 주도권, 개별기업 아닌 클러스터 경쟁"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주재…"소부장, 생태계 경쟁의 핵심"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첨단산업 주도권은 더 이상 개별기업 간 대결이 아니라 '클러스터 간 산업생태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주요국의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 생태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맞춰 기본계획 수립과 기금 조성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소부장 산업에 대해서는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에 5년간 약 5천억원을 투자하고 ▲ 관련 핵심 전략기술을 기존 7개 분야 150개에서 10개 분야 200개로 확대하고 ▲ 협력모델 7건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방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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