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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개발 핵심' 소재 데이터 확보 목표로 우선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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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개발 핵심' 소재 데이터 확보 목표로 우선사업 선정
과기정통부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전략' 수립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 300만 건 확보를 목표로 우선 투자할 소재 군을 선정하고 기존 소재 데이터 사업도 개편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제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전략'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가 높고 산업 파급력이 큰 분야를 우선 선정해 투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올해는 우주항공용 초내열 비철 금속 소재, 반도체용 강유전체 산화물계 세라믹 소재 등 6개 소재를 선정해 75억원을 투입하고, 이후로도 매년 150억원 이상 투입해 특정 소재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소재를 개발하는 임무를 만들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험과 계산 데이터를 수집해 만드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고 실험조건 등이 포함된 완성형 데이터를 만들어 데이터의 재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는 기존 국가소재데이터스테이션(K-MDS) 사업을 개편하고, 여기에 다른 데이터들을 추가로 담은 '소재 연구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을 새로 설계하기로 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올해 101억원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120억원을 투입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른 부처의 소재 플랫폼과 연계하고,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보증하는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소재 군별 산학연 커뮤니티를 운영해 연구계·산업계와 소통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고품질 소재 데이터 300만 건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는 성공사례 20건을 창출하는 목표를 잡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을 토대로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신소재를 탐색·선점해 소재 연구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양자컴퓨팅을 통해 첨단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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