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3월 1만702대 판매…"7개월 만의 최대실적"
'가격 인하' 토레스 EVX, 전월 대비 내수 판매량 2.6배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3월 내수 4천702대, 수출 6천대 등 1만7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7개월 새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이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47.2% 감소했고, 수출은 25.7% 증가했다.
KGM은 최근 튀르키예, 호주, 영국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늘어 수출 호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6천920대) 이후 7개월 만에 수출 6천대 이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토레스 EVX가 각각 1천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천188대 수출돼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25.5% 증가했다.
전기차인 토레스 EVX는 총 1천443대 팔려 지난달(400대) 대비 2.6배 증가했다. 앞서 KGM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토레스 EVX의 보조금 감소분을 보완하기 위해 차량 가격을 200만원 인하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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