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北대외경제상 모스크바 도착…북러 협력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우리는 윤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부 경제대표단이 전날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 대표단이 며칠간 모스크바에 머물며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린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채택한 양국 합의와 결정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의 북한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 측 위원장이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이번 대표단이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 공동위원장급 실무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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