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기준금리 연 16% 유지…두달 연속 동결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이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6.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대통령 선거(15∼17일)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가속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연 7.5%에서 8.5%로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5회 연속으로 총 8.5%포인트 끌어올린 바 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최고점이 지난해 가을에 지나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간 수치로 볼 때 2분기에 최고점이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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