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코스닥 기업들 급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접어들면서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기업들의 주가가 20일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알체라[347860]는 전 거래일보다 12.33% 하락한 5천260원에 거래 중이다.
알체라는 전날 감사 절차 미완료를 이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해 9월 공시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식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전날 외부감사 완료에 필요한 자료 준비와 보완에 시간이 소요돼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한 세토피아[222810]도 9.86% 급락하고 있다.
EDGC[245620]도 전날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를 하면서 6.99% 하락했다.
외감법에 따라 외부 감사인은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회사에 제출해야 하고, 회사는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
다음 주에는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1천684개가 정기 주총을 연다. 이 중 28일에만 700개 회사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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