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프랑스·포르투갈에 AI 영상 분석 설루션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프랑스 영상 의학 네트워크와 포르투갈 비영리 단체에 AI 설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프랑스 원격 영상 의학 협동 네트워크인 '텔레디악'(TeleDiag)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르투갈 '암 퇴치 연맹'(LPCC) 중부센터에 유방 촬영술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기로 했다.
텔레디악은 디지털 원격 기술을 통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설립됐으며, 300여 곳의 파트너 기관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LPCC 중부센터는 포르투갈 중부 도시 코임브라의 국영 유방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PCC 중부센터는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연간 약 10만 건의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루닛은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서유럽 국가들과의 공급 계약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재입증한 것"이라며 "AI를 통한 첨단 의료 서비스 수요가 큰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는 루닛이 글로벌 의료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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